옛날에는 ‘다소곳하고 얌전한’ 여자가 남성에게 인기 있고 대우를 받았다. 여성이 성(性)에 대해서는 드러내어 말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여 현대에 와서는 여성의 사회생활도 늘어나고 여성이 성을 대하 는 자세도 많이 달라졌다. 자신의 생각을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여성을 더 높은 점수를 주는 분위기다. 실제로 직장 내에서도 우먼파워를 자랑하는 여성은 매사에 적 극성을 가진 여성이 많다. 인터넷이나 SNS에는 여자의 신체부위를 지칭한 꿀벅지, 가슴종결자, 엉짱, S라인, V라 인, 베이글녀 등등의 유행어가 많다. 젊은 여성은 이러한 유행어처럼 외모를 가꾸려 고 노력한다. 하지만 결혼을 한 남성은 무엇보다 여성의 성적 매력에 더 관심을 갖는 다. 성적매력은 외모에 대한 매력이상으로 남성을 끄는 마력이 있기 때문이다. ‘잠자리’는 친구와 애인을 구분하는 방법이라고 얘기한다. 즉, 단순히 만나는 사람 은 친구이지만, 같이 잠을 자고나면 애인이 된다는 말이다. 잠자리를 하고 나서 더욱 친해졌다는 말은 이를 증명하고도 남는다. 하지만 잠자리 만족도, 즉 속궁합이 맞지 않는다면 서로의 관계는 대면 대면해질 수밖에 없다. 성격차이로 헤어졌다고 말은 하 지만, 실제로는 속궁합이 맞지 않아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 남녀의 친밀감을 확인하는 최고의 교감은 성관계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부부간의 성관계는 행위를 통해 친밀감을 확인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즐거운 성관계는 호르몬을 분비해 건강을 유지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건강한 부부 섹스를 자주 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섹스를 자주하는 부부가 더 건강하다는 얘기 다. 대개의 부부사이에서도 남편의 입장에서 성적인 불만이 있어도 아내가 자존심이 상할까 속만 태우고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만약, 부부관계가 원만치 않고 잠자리 에 불만이 있다면 용기를 가지고 전문의에게 상담해보길 권한다. 전문의의 상담과 진료를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해보면 결혼 전과 달라진 자신의 몸 상태 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산과 잦은 부부관계로 인해 회음체 근육이 느슨해 져 있다면 회음체 근육을 복원해 신혼의 느낌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부부관계가 친밀해지려면 무엇보다 성관계가 즐거워야 함을 알자. 작은 용기를 내 자 신의 내면을 가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