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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칼럼] 여성 자신감 회복을 위한 ‘소음순 수술’

삼성산부인과

2015-01-19, 조회 2401

여성 자신감 회복을 위한 ‘소음순 수술’

최근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나이를 막론하고 외모성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외모적 콤플렉스와 마찬가지로 신체의 내부적 콤플렉스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 위해 이쁜이수술(예쁜이수술), 질성형수술등 여성성형을 받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여성 신체 내 콤플렉스 중 하나인 ‘소음순 비대증’ 치료에 대한 문의가 계속 되고 있다. 여성 외음부의 아름다움을 나타내 제 2의 입술이라 불리는 소음순은 대음순 안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 이상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소음순 비대증은 여성의 소음순이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비대칭적으로 늘어진 모양으로 외음부 콤플렉스로 꼽히기도 하며,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위생적인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선천적으로 소음순이 늘어진 경우도 있지만, 다리를 꼬는 습관이나 잦은 성경험, 지속적인 압박, 자극으로 인해 소음순이 늘어지는 경우들이 더 많다. 특히 레깅스나 스키니 진의 유행이 계속되면서 꽉 끼는 옷이 소음순에 자극을 줘 소음순 비대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

소음순 비대칭은 성관계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켜 소음순 성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늘어진 소음순이 생리대나 속옷에 쓸려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고, 소변으로 인한 이물질로 소음순에 가려움증과 냄새가 발생해 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다.

소음순 수술은 사전 진단을 통해 소음순 상태에 따라 단순절개법, 쐐기형절개법, 피부박리법 등 알맞은 방법으로 치료한다. 소음순 수술 가운데 ‘레이저 소음순 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출혈이 거의 없으며,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빨라 소음순에 대한 걱정이 있는 사람들의 문의가 계속 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 박평식 원장은 “최근 꽉 끼는 스키니 진이 유행하면서 소음순 비대증이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난다”며 “소음순 비대증이 심해질 경우, 소음순에 끼는 이물질과 세균감염으로 잦은 질염과 방광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음순 수술은 신경이 손상되지 않게 해야 하는 섬세한 기술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며 “소음순 수술에 대한 진단과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박평식 김포삼성산부인과의원 원장

http://www.petiteclinic.com

헬스팀 최성훈 기자 cshoon@segye.com